A. 안녕하세요, 약사님! 위 내시경상으로는 아무런 이상 소견 없음에도 속쓰림과
복통이 지속되는데, 카베진이나 한약제 등 속쓰림을 개선해주는 약제들을 복용해 봐도 특별히 개선되지 않았다면, 제 생각엔, 환자분
"전신성 yeast infection"으로
인한 복통과 속쓰림이 아닌가 싶네요. 실제, 체크리스트상의
평소 식이 및 생활 환경상으로도, 1) 스트레스도 많고 (& 수면 부족), 2) 제빵류를 자주 드심과 함께 가공 식품류, 밀가루 음식류, 청량 음료 등을 종종 섭취해 오셨다는 것 또한 이를 반증해 주는 유력한 근거 아닐까 싶구요. 잘 생각해 보시면... 이처럼 오랜 시간 속쓰림이 이어져 왔던 사람이 위 내시경
검사에 (그 흔한) 표재성 위염 조차 없었다는 것, 또한, 속쓰림을
개선해 줄 수 있는 각종 약제들을 복용해 왔음에도 속쓰림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, 모두 이 분의 속쓰림과 복통이 yeast infection에 기인된 증상임을 예시해 주는 근거 아닐까 싶네요. Ole Provita 강의 중에도 늘 말씀드려 왔듯, 전신성 yeast
infection이 진행되면 상부 소화관은 물론 비장이나 장관계, 복막, 담도계, 췌장 등 다양한 복강 내 장기를 침범하며 염증과 조직 손상을
일으킬 수 있고, 그 대표적 증상으로 장내 불편감 (및 통증), 배변 후 후중감, 속쓰림, 장내 가스 팽만감 (bloating)등이 잘 나타날 수 있다 말씀드려
왔습니다. 제 생각이 100% 맞다
장담할 수는 없겠지만, 오늘 올려주신 환자분 체크리스트 정황과 주요 증상, 위 내시경 검진 결과 등을 종합해 보면, "yeast
infection" 교정을 목표로 치료해 드리는 게 가장 바람직한 치료 목표 아닐까 싶네요.
처방 구성은 아주 간단합니다. Ole Provita 6cap A&B Forte
6>>4cap (A&B는 첫 1~2주 정도만이라도 6cap 유지해 주시면 좋을 듯) 만으로 치료해 주셔도 충분하리라 생각되는데요, (짐작하시겠지만) 이 치료의 핵심, 즉
yeast의 증식을 뿌리에서부터 근절해 주기 위해서는 2가지
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게 반드시 필요합니다. 1) 철저한 식습관 교정 -- 당분간은 아예 (일체의)
제빵류 및 밀가루 음식, (밀가루나 가공 당분류를 베이스로 만들어지는) 모든 가공ㆍ인스턴트 식품류, 청량 음료 등은 철저히 끊어주실 것. (환자분이 이를 철저히 금했을 때 바뀌어 가는 본인의 위ㆍ장관 상태를 단 한 번만이라도 절실하게 체감해
보는 것이 정말 중요할 듯 싶음) 2) 가급적 스트레스 환경을 줄이고 수면 시간을 충분히 늘려 줄 것 (강의 중에도 강조드렸듯) yeast의 증식을 위한 최대 자원은 첫 번째 고당분 음식류,
두 번째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한 면역기능 약화
등이기 때문에, 이를 잘 지켜줄수록 증상 개선 또한 빠르고도 확고하게
잘 진행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. 물론, (차제에) 장내 미생물군이 좋아할 수 있는 섬유질 식단을 조금씩 점진적으로 늘려가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구요. 잘 치료해 주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~ |